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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의 굿뉴스

듄 세계관 그리고 프리뷰

by 영자 2021. 11. 2.

 

원래 2020년 11월에 개봉이 예정이 돼 있었던 영화 대작 듄 (DUNE).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영화의 개봉이 연기되며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했었습니다. 그런 영화 듄이 2021년에 드디어 개봉관을 통해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 듄의 세계관과 그 프리뷰에 대해서 내용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듄 이란?

 

| 듄이란?

 

듄은 'dune' 영어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사막 그리고 사막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듄은 개봉 이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형성했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스타워즈 시리즈의 탄생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의 기대작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리 대단한 흥행을 이루고 있지는 못하는 상태입니다. 스타워즈가 유독 한국 영화시장에서만 죽을 쑤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듄(dune)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고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도 얼마 전이지만, 듄을 게임으로 접해본 사람들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그래픽이 좋은 게임들과는 완전 다른 2D이고 평면적인 게임이지만 나름의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팬층을 형성했었습니다.

 

 

 

 

 

 듄 세계관

 

| 전 우주를 범위로 하는 영화

 

듄(dune) 은 스타워즈 급으로 전세계를 넘어서 전 우주를 그 배경 대상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듄 영화를 조금 더 재미있게 보려면 듄의 세계관을 조금 이해하고 가는 게 좋은데요.

 

듄(dune)에는 전 우주에서 통용되는 멜란지 라는 오렌지색 마약 가루 같이 생긴 것이 있습니다. 이 듄은 그냥 화폐의 역할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포함한 생명체의 노화를 억제해주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가 사는 지구의 현실세계에 듄의 멜란지 같은 물질이 있다면 아마 세계적인 혁신이라며 난리가 나며 품절을 일으켰을 제품이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듄(dune)에 나오는 멜란지 라는 물질은 생명 연장의 놀라운 기능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일종의 초능력을 쓰게 하는 효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인도 이 멜란지를 섭취하면 예지능력이나 일종의 초능력을 얻을 수 있게 되고, 스타워즈의 제다이 들이 레이저 광선검을 휘두르며 총알을 막고 사람을 2개로 나눠 베는 것처럼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됩니다.

 

모래에는 괴물이 사는 법인데요. 불가사리라는 할리우드 영화에는 눈은 밝지 않지만 귀가 매우 밝아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 하나에도 반응해 땅을 파고 다가와 사람들을 한입에 삼켜 버리는 괴수가 나온 답니다.

 

그와 비슷하게 듄(dune)에도 괴물이 나오는데요. 이름 자체에서부터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 듄(dune)에는 모래 괴물 괴수가 나옵니다. 이 괴물의 이름은 샤이훌루드 라는 괴물인데요.

 

샤인훌루두는 엄청나게 큰 대왕 지렁이 같은 형태를 하고 있고, 그뿐 아니라 날카로운 이빨과 강철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는 괴물입니다. 그럼 이런 샤인훌루드를 피해서 사람들이 살면 될 텐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오렌지색 마약 가루와 비슷하고 엄청나게 신비한 효력을 지난 멜란지가 바로 이 샤인훌루드가 사는 사막에 있다는 데 있었습니다.

 

어쨌든 사람들은 엄청난 효력과 신비한 효과를 지닌 멜란지를 구하기 위해 사막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불가피하게 그렇게도 무섭고 두려운 샤인훌루드를 만나게 됩니다. 

 

샤인훌르드

 

 

 

 

 듄에 나오는 주요 세력들

 

| 듄에 나오는 주요 세력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샤인훌르드와 멜란지를 둘러싸고 여러 세력들이 암투를 벌이고 다툼을 벌이는데요. 이 영화에 나오는 주요 세력들을 미리 알고 영화를 본다면 이 사람이 저 사람 같고, 저 사람이 이 사람 같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먼저 듄에 나오는 세력중에 어디 어떤 영화에서나 나오는 황제 세력, 그리고 귀족세력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 우주 세력들이 있고요. 샤인훌르드가 나오는 사막에 사는 프레멘 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모단이라는 여성 우월주의 집단이 있는데요. 남성혐오는 아니지만, 어쨌든 남성을 멸시하고 여성을 우대하며 여성들에게만 그들의 지식을 전달하는 집단입니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인 원피스에서 아마존 종족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교모단이라는 집단은 인류의 개량을 목표를 하고 있고, 정치공작을 펼치며 그들의 세력을 넓혀갑니다.

 

영화의 주인공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영화에은 주인공 남자인 폴 아트레이드가 출연합니다. 아트레이드가 성이 되겠고, 그래서 아트레이드 가문의 출신이 되겠습니다.

 

이 남자주인공 폴 아트레이드는 전 우주를 구원할 구원자 적인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아라키스 행성에 부임해서 그곳에서 폴 아트레이드는 한 여인을 만나는데요.

 

어쨌든 사막에서만 나오는 멜란지를 차지하기 위한 각종 세력들의 다툼과 암투를 그린 영화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멜란지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한지 약 10일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요. 개봉 초기에는 2위를 차지하다가 최근에 볼 영화가 없어서 인지, 아니면 베놈 2가 예상보다 재미가 없어서인지 현재는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고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영화 듄을 보고 나온 사람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어떤 이들은 광대한 스케일에 압도됐다면서 꼭 이런 영화는 아이맥스로 봐야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한 반면에, 일부 스타워즈를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번 영화 역시 별로 흥미를 끌지 못했다며 혹평을 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들만 보고 영화관에 가더라도 헷갈리거나 저게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라는 질문과 의문은 가지지 않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영화를 만든 것이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을때, 영화가 소설을 오히려 죽이는 결과를 내기도 하는데요. SF 영화답게 큰 스케일과 영상미를 구현하기는 했지만 (실제 사막에서 찍고 거기에 나오는 벽화나 그림 같은 것도 모두 실제로 그렸다고 하네요.) 이 영화가 반지의 제왕 같은 스케일과 관중 동원력, 그리고 매력을 가지게 되려면 조금은 역시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상황입니다.

 

영화관에서 직접 직관하고 온 개인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약간 지루하고, 약간은 어색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제일 재미있게 봤던 반지의 제왕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엘프와 마법사, 인간계, 드워프 종족 같은 세계관에 대해서 이미 알고 영화를 봤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그 세계관을 알고나서 영화를 본다면 조금 다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우리에게 찾아온 SF 대작 영화인데요. 한국에서는 약간 성적이 좋지 않을 수 있겠지만, 스타워즈가 엄청나게 흥행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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