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끼고 제주도 차박

 

 

코로나19 가 더욱더 극성을 부리고 있는 요즘인데요. 그러나 여름휴가철에 코로나19 가 무서워서 집콕만 하고 있자니 그것도 참 쉽지 않은 결정이 되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차박으로 나름의 여행 혼자 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주도 차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화장실 끼고 제주도 차박 관련 포스팅 시작합니다.

 

화장실-있는-제주도-차박지

 

■ 목차

 

 

 

 차박이란?

 

| 차박이란?

 

차박은 차에서 숙박하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 인데요. 캠핑카나, 트레일러 같은 차박 수단의 인기가 높아지며 차박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나갔습니다. 과거에는 텐트를 많이 사용했던 것에서 조금 더 진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박은 텐트 캠핑과 장점을 공유하는데요. 차박은 야외어디에서나 내가 마음먹은 곳에서 놀고 쉬고 자고 먹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캠핑보다 차박이 좋은 점은 텐트를 별도로 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텐트보다 공간이 넓어 놀고먹고 쉬기 좋다는 점, 그리고 차박 수단이 만약 캠핑카 같은 거라면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등의 취사 행동이 좀 더 자유로운 점이 있겠습니다. 

 

과거에 차박은 숙박업소가 없는 곳에서 할 수 있는 행동 중에 하나였는데요. 숙박업소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거나 유명한 관광지 주변에 많은 경우가 많으니 돌아다니다가 찾은 나만의 장소가 있다면 차 박하는 것이 꽤 좋은 옵션이 됩니다.

 

 

 

 

 제주도 차박지 너무 뻔해

 

| 제주도 차박지 너무 뻔해

 

최고의 차박지는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아는 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장소를 만든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초보 차박러는 나름 유명한 관광지들을 돌아다니면서 차박 경험치를 쌓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차박지는 아무래도 제주도에 많이 밀집돼 있습니다. 제주도는 눈만 돌리면 아름다운 풍광으로 매료되는 곳이라서 제일 유명한 것 같고,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해외여행이 불가능하니 국내 여행지 중에 최고로 손꼽히는 제주도가 더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주도 차박지가 너무 뻔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 나만의 조용하고 환상적인 차박을 하는 것에 제한점이 많은 상태 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서 나오는 제주도 차박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점유하고 있고, 심지어 알박기라는 차박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까지 반박되며 주변의 눈살을 찌푸려 트리고 있습니다. 

 

태흥포구-주차장

 

 

 

 

 화장실 끼고 제주도 차박

 

| 화장실 끼고 제주도 차박지

 

차박 수단이 대형 트레일러이거나 화장실까지 갖춘 캠핑카라면 화장실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제가 보유한 캠핑카는 평소에도 개인 차량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 스타렉스를 개조한 캠핑카라서 화장실을 필요로 합니다.

 

물론 화장실을 개조 목록에 포함시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저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싶지 않아서 빼고 개조했거든요. 그래서 저에게 최고의 차박지는 화장실이 근처에 있는 곳이랍니다.

 

저는 직업상 제주도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요. 이번에도 제가 알고 있는 화장실을 낀 제주도 차박지를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유명 블로거가 아니니 여기에 쓴다고 그렇게 입소문이 나진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요. ^^

 

제주도에 남원읍이라는 곳이 있고 이곳에는 태흥 물놀이장이라는 물놀이 시설이 있어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서 물놀이 시설은 운영을 하지 않은지 꽤 지났고요. 바로 옆에 잔디밭으로 깔린 운동시설이 있고 앞에는 태흥 포구가 있고 뭐 대략적으로 이런 시설을 갖춘 곳입니다.

 

물놀이 시설과 체육경기 시설이 있는 만큼 옆에는 널찍한 공중화장실이 위치해 있고 수도 시설도 옆에 준비돼 있어 차박을 하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주변에 큰 관광지가 없어서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도 매력이 되겠네요.

 

바로 옆에 태흥 포구가 있으니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셔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는 옥돔역이라는 식당과 근처에 마을 분들이 운영하는 횟집과 밥집이 있으니 식재료를 수급하는 것에도 편리함이 있습니다.

 

오늘은 차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제주도에서 화자실을 낀 차박지 중 한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올여름 차박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고 제발 차박 에티켓인 소음 만들기 금지, 쓰레기 버리기 금지, 남에게 피해 주는 행위 금지 등은 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왔다가는 흔적이 남지 않는 게 최고의 차박이랍니다.

 

제주도-남원읍-차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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